[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치얼업' 한지현이 배우 장영남을 향한 존경심과 감사를 표했다.

배우 한지현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연출 한태섭)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 테이아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한지현은 극 중 테이아 신입부원 도해이 역을 연기했다.

이날 한지현은 연기할 때 도움받은 배우에 대해 "장영남 선배한테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한지현은 장영남과 극 중 모녀 호흡을 맞췄다. 특히 친구 같은 엄마와 딸의 케미스트리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촬영이 끝난 후 따로 연락도 드리고 편지도 써서 드렸다"며 "장영남 선배는 제 촬영 마지막 날 꽃다발을 주고 가셨다. 진짜 엄마가 저를 챙겨주는 것처럼 따뜻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영남 선배를 작품에서 만났다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촬영 내내 제가 하는 애드리브도 잘 받아주고, 살이 많이 빠졌다고 걱정도 많이 해주셨다. 엄마가 한 명 더 생긴 느낌이 들어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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