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팀 공식전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15연승을 이어갔다.

레알은 27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원정 경기서 FC바젤(스위스)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조별리그 5전 전승을 기록했다. 또 지난 9월부터 공식전 14연승을 달리고 있던 레알은 이날 경기의 승리로 1960-1961시즌과 2011-2012 시즌에 기록한 15연승이라는 팀 최다 연승과 동률에 올랐다.

모드리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레알은 매끄러운 경기력을 초반부터 보여주지 못 했다. 그러나 레알에게는 호날두가 있었다. 전반 35분 호날두는 카림 벤제마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내준 패스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 골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71호골을 뽑아내며 라울 곤잘레스(알 사드)가 가지고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후 추가골 없이 전반을 마친 레알은 후반들어 이야라멘디와 마르셀로를 투입, 추가골을 노렸지만 바젤의 반격에 고전하며 추가골 없이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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