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SG랜더스의 중심타자 최정이 7시즌 연속 20홈런 달성에 1개 만을 남겨놨다.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3일 경기 전까지 19개의 아치를 그리고 있는 최정이 홈런 1개를 추가해 7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한다면 이승엽(전 삼성)과 박병호(KT위즈)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최정은 2016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6시즌 연속으로 꾸준히 20개 이상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겨온 거포다. 개인 최다 홈런은 2017시즌 기록한 46개다.

개인 통산 422홈런으로 리그 통산 홈런 2위에도 올라있는 최정은 통산 홈런 1위인 '라이언킹' 이승엽(467홈런)과의 격차도 점차 좁혀가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수원 KT전에서 본인의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17시즌까지 늘릴 정도로 꾸준한 최정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통산 홈런 1위의 주인공도 수년 안에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 시즌 개막 후 줄곧 선두를 유지 중인 최정의 소속팀 SSG도 최정의 홈런포에 힘입어 팀 홈런 94개를 기록,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98개)에 이어 팀 홈런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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