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정호(25)가 교체로 7분 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으로 슈투트가르트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7분 파울 페르하흐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했다. 홍정호는 후반 38분에 마르쿠스 폴너(34)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8일 파데보른07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데 이어 2연승을 기록, 6승6무15패(승점 18)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8분 슈투트가르트의 다니엘 슈바브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우위를 점했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아쉬운 전반전을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7분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선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찬스를 따냈다. 키커로 나선 파울 페르하흐(31)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승리를 지키기 위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8분 미드필더인 폴너 대신 홍정호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지난 프라이부르크와의 9라운드 경기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이후 3경기 만의 리그 경기에 출전. 올 시즌 5번째로 교체 투입된 홍정호는 기대에 부응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정라진 기자 ji-ny@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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