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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8일(한국시간) 오후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전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온두라스를 6-0으로 완파했던 일본은 지난 2011년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만났던 호주까지 격파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전부터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후반 16분, 혼다 케이스케가 올린 코너킥이 호주 수비를 맞고 흐르자 콘도 야스유키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후반 23분 오카자키 신지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절묘한 힐킥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일본은 후반 종료 직전 팀 케이힐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한 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승부조작 연루설과 대표팀 무단이탈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11월 A매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논란을 잠시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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