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FC바르셀로나가 249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4-0로 승리했다.

최근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5연패를 기록했던 바르셀로나는 이 완승으로 연패를 끊어내며 3위(15승 9무 4패·승점 54)로 올라섰다.

4연승이 끊긴 레알 마드리드는 20승 6무 3패(승점 66)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카림 벤제마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받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9분 뒤에는 로날드 아라우호가 뎀벨레의 크로스를 헤더 슛으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2분 오베마양의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오바메양은 후반 6분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분투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바르셀로나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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