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클로이 김(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클로이 김은 15일(현지시각) 스웨스 락스에서 열린 2021-20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을 획득,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오노 미츠키(일본, 89.00점)와느 1.25점 차이였다.

클로이 김은 동계스포츠 최고의 여성 스타 중 한 명이다. 지난 2018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이라 더욱 화제가 됐다.

평창 올림픽 이후에도 클로이 김은 세계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평창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출전한 8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다가오는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남자부에 경기에서는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93.2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설' 숀 화이트(미국)는 84.0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남자부에 출전한 이채운(봉담중)이 17위, 김강산(월계고)이 34위에 올랐다. 여자부에 출전한 이나윤(수리고)은 2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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