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서 10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4일(현지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1-2022 IBSF 월드컵 8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5초66으로 32명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7차 대회에서는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 타이인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한 번도 입상하지 못했으나 2022 베이징 대회를 앞두고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1분08초20로 17위에 머물렀다. 중반까지는 1-위권이었으나 랭크됐으나 마지막 코스에서 11위로 미끄러졌다. 2차 시기에서는 1분07초46으로 6위를 기록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금메달은 마틴 두쿠르스(라트비아)가 합계 2분14초39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윤성빈은 이보다 1초27 뒤졌다.

함께 출전한 정승기(가톨릭관동대)가 13위(합계 2분15초82), 김지수(강원도청)가 14위(2분15초89)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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