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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정 / 사진=Gettyimages 제공 |
장수정은 14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예선 결승에서 레베카 마사로바(스페인,163위)를 2-0(6-2, 6-3)으로 제압하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앞서 예선 1회전에서 2012 프랑스오픈 단식 준우승자 사라 에라니(이탈리아,123위)를 제압한 장수정은 2회전에서 신예 테일라 프레스턴(호주,1184위)을 꺾고 3회전에 돌입했다.
이날 장수정은 서브에서 흔들리는 마사로바를 잡고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끝내 장수정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장수정의 메이저대회 본선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도 예선 결승까지 올랐지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선수로 2년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진출을 이루게 됐다. 2020년 호주오픈 당시 한나래(부천시청,267위)가 아시아 퍼시픽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우승해 진출권을 따낸 것이 마지막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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