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여자탁구의 기대주 신유빈(대한항공)이 부상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한탁구협회는 7일 "신유빈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부상 회복에 주력했으나 소속팀인 대한항공을 통해 선발전 기권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8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인 신유빈은 이후 아시아선수권 등 대회를 치르며 오른 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협회는 "부상 후 철저한 관리로 회복 관리가 좋지만 1개월 가량 더 회복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신유빈은) 완치를 위해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발전 기권으로 신유빈은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어려워졌다.

탁구 국가대표 선발진은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남, 녀 10명씩 선발하는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표팀 내 선발전을 통해 최종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협회는 "(신유빈이)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로서 대회 출전이 어렵지만 신유빈의 부상 회복 및 기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행정 지원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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