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부문에서 3관왕을 달성한 안산(광주여대)이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 여성체육대상 사무국은 30일 "안산을 여성체육대상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그 해를 빛낸 여성 체육인을 선정해 격려하고 국내 아마추어 여성체육 발전과 여성체육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2013년 여성신문이 제정했다.

안산은 지난 7월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사상 최초 하계 올림픽 3관왕과 양궁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안산은 2013년 기보배, 2016년 장혜진에 이어 양궁 선수로는 세 번째로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에서 대상을 받게 됐다.

신인상은 여자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이 선정됐다. 신유빈은 만 14세에 한국 탁구 역사상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 도쿄올림픽에서 개인전 32강, 단체전 8강을 기록하며 전망을 밝혔다. 공로상은 한국여성탁구연맹 정현숙 회장과 대한하키협회 신정희 부회장이 공동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