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스포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천97억 원 규모의 2022년 스포츠산업 금융지원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문체부는 우수체육용구생산업체, 스포츠서비스업체, 체육시설첩체 등 스포츠산업계를 대상으로 1%대의 저리 정책융자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총 18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1억 원이 증액됐다. 내년 1월 3일부터 7월 15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수혜자는 연 4회에 걸쳐 융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피해가 큰 체육시설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운전자금 한도를 기존 2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하며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일부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한다.

또한 문체부는 민간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22년 스포츠산업 자금의 정부출자 규모를 254억 원으로 확대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정무의 금융지원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스포츠 산업계가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계 의견을 지속 수렴해 폭넓은 자금 지원, 투자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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