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혔다.

미국 NBC스포츠와 ESPN 등은 22일(한국 시각) "NHL 노사가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우려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NHL 선수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게 됐다.

당시 NHL 사무국은 리그 중단과 선수들의 부상 우려, 시차 문제 등으로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은 바 있다.

NHL은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와 국경 간 이동을 고려해 25일까지 리그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올 시즌 총 50경기가 연기됐다.

당초 베이징 올림픽 참가를 예정에 두고 2월 3일부터 22일까지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이어 ESPN은 "NHL은 내년 1월 10일까지만 올림픽 불참을 결정하면 벌금 등의 금전적인 페널티를 피할 수 있다"며 "베이징올림픽 불참과 관련한 NHL의 공식 발표는 24시간 이내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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