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코로나19 확산세로 리그를 25일까지 중단한다.

NHL은 21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예정되어 있던 21일, 22일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NHL은 25일 전후로 3일 간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캘거리 플레임스, 콜로라도 애벌런치,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에드먼턴 오일러스, 플로리다 팬서스, 보스턴 브루인스, 내슈빌 프레데터스, 토론토 메이플리프스가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를 연기한 가운데 콜럼버스 블루재킷츠, 몬트리올 캐네디언스가 8, 9번째 팀이 됐다.

NHL은 "국경 간 이동이 필요한 경기와 유동성을 우려해 연휴 기간까지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NHL은 올 시즌 총 49경기가 연기됐다. 당초 NHL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에 합의하고 2월 3일부터 22일까지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올림픽 출전 여부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스포츠계도 비상이 걸렸다. 미국프로농구(NBA)는 코로나19로 인해 5경기를 추가로 연기했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도 지난 주 90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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