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황선우(서울체고)가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부문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17일(이하 현지시각) 아랍 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ｍ 예선에서 1분42초43의 기록으로 69명 중 2위를 차지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황선우의 기록을 앞선 선수는 브라질 페르난두 셰페르(1분42초42)가 유일하며 영국 덩컨 스콧(1분42초58)이 3위로 황선우의 뒤를 이었다.

황선우는 이날 밤 열릴 결승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5년 만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그동안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박태환 뿐이다. 200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8회 대회 자유형 400ｍ와 1500ｍ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2016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제13회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ｍ에 이어 200ｍ와 1500ｍ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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