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민지(울산광역시청)가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민지는 14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6kg급 경기에서 인상 105kg, 용상 139kg, 합계 244kg을 들어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민지는 인상 1차 시기에서 105kg을 든 뒤 2차와 3차시기에서 109kg에 실패해 이 부문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용상에서는 133kg과 137kg, 139kg을 차례대로 들며 용상과 합계 1위를 확정했다.

합계 2위는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07kg과 136kg을 들어올리며 243kg을 기록한 미국 매티 로저스가 차지했고 도합 242kg을 기록한 이아나 소티에바(러시아역도연맹)가 3위다.

한편 같은 체급에 출전한 김수현(인천광역시청)은 용상에서 134kg을 들며 동메달을 차지했으나 인상은 105kg으로 5위에 그치며 합계에서도 5위(239kg)로 밀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