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이 올림픽 자격대회 첫날 1승1패를 기록했다.

팀 킴은 1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자격대회 예선 1차전에서 라트비아를 10-4로 완파했다.

하지만 이어진 2차전에서는 터키에 7-12로 역전패하며 1승1패를 기록,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팀 킴은 라트비아와의 1차전에서 3엔드까지 6-0으로 앞서 나가는 등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터키와의 2차전에서는 8엔드까지 7-7로 팽팽히 맞섰지만, 9엔드에서 무려 5점을 내주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 경북체육회는 예선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3-7로 패하며 1패를 안고 예선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이번 올림픽 자격대회에는 남녀 각각 9개 국가가 출전했으며, 3장씩의 올림픽행 티켓이 걸려있다.

믹스더블에서 아쉽게 올림픽 티켓 확보에 실패한 한국은 남녀 컬링에서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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