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26)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청용은 5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16라운드 카디프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9분 리암 피니의 골의 도움을 기록했다. 볼턴은 카다프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청용은 지난 10월까지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일 오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볼턴은 피니가 전반 36분에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섰고, 후반 31분에는 매튜 밀스의 쐐기골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의 승리로 볼턴은 4승2무10패(승점 14)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24개 구단 중 23위로 챔피언십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챔피언십 22~24위는 다음 시즌 3부 리그로 강등된다.

한편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5)은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에 나오지는 못했다.


정라진 기자 ji-ny@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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