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한체육회가 종목단체·시도체육회 등을 비롯한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의 국제역량 강화를 위해 '제3회 국제경기대회 포럼'을 연다.

포럼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울 드래곤시티 5층 백두홀에서 열리며, 유튜브 대한체육회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생중계 한다.

대한체육회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국제경기대회 포럼'은 우수한 사례와 정보들의 공유를 통해 국제경기대회 유치·개최와 관련한 합리적인 원칙·기준 마련 및 지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국제경기대회 관련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서 주관기관인 대한체육회 이외에도 정부, 지방자치단체, 국내외 체육단체 및 학계와 민간기관의 관계자·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틀간 총 10개의 세션이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동향과 지식을 공유한다.

특히,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알리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국제대회의 대면·비대면 개최를 위한 필수 정보와 노하우들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이밖에 올해 12월부터 도입되는 종목단체·지자체 컨설팅 프로그램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추진하는 2022년도 공모사업에 대한 안내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본 포럼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어온 체육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략과 방안을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체육계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3회 국제경기대회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실시되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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