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이슨 코크랙(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코크랙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코크랙은 스코티 셰플러와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 8언더파 272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첫 승, 통산 3승째.

코크랙은 지난해 10월 더 CJ컵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지난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코크랙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셰플러에 2타 뒤진 7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코크랙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이어 후반 13번 홀에서 1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셰플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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