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킴(강릉시청)이 내일(5일)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한다. 팀킴은 6일부터 1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PACC 2021)에 참가할 예정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팀킴은 2차 전지훈련 중 참가한 '2021 컬링 마스터스'에서 세계 톱11과의 6차례 대결에서 4승을 거두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최종예선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달 26일 귀국한 팀킴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5일 재출국해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PACC 2021)에 참가한다. 대회는 6일부터 1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릴 예정이며, 12월에 있을 올림픽 자격대회에 참가하기 전 실전 대회에서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에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승자승 원칙에 따라 7위에 머물러 올림픽 출전권 획득하지 못한 팀킴은 이번 대회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 올려 베이징 동계올림픽 티켓 획득을 노리고 있다. 동계올림픽 첫 관문이라고 볼 수 있는 올림픽 자격대회는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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