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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
김지연은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91 언더카드 여성 플라이급 매치에서 몰리 맥칸에게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날 김지연은 맥칸과 3라운드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3명의 심판 모두 28-29를 패점했다.
김지연은 UFC 입성 후 첫 연패의 쓴맛을 봤다. 옥타곤에서의 전적도 3승4패가 됐다.
지난해 8월 알렉사 그라소에게 패했던 김지연은 약 1년 1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에서 반등을 노렸다.
경기는 치열한 타격전으로 전개됐다. 초반에는 김지연이 보다 많은 펀치를 적중시키는 듯 했지만, 맥칸 역시 맞불을 놓으며 반격에 나섰다. 2라운드까지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뒷심에서 앞선 선수는 맥칸이었다. 3라운드 들어 맥칸의 펀치가 적중하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반면 김지연은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3명의 심판 모두 맥칸의 손을 들어주면서 경기는 김지연의 판정패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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