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테니스 간판스타 윌리엄스 자매가 올해 US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147위)는 26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US오픈 불참을 발표했다.

비너스는 "매우,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올 여름 내내 다리에 문제가 있었고, 그것을 극복할 수 없었다"고 불참 사유를 밝혔다.

같은 날,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22위)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자매 모두 올해 US오픈에 불참하게 됐다. 윌리엄스 자매가 메이저대회에 동반 불참하는 것은 지난 2011년 프랑스오픈 이후 10년 만이다.

윌리엄스 자매는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30번의 우승을 합작했다. 동생 세리나가 23번, 언니 비너스가 7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자매 모두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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