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우 3관왕' 조기성이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평영(SB3) 50m 결선에 진출했다.

조기성은 25일 일본 도쿄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수영 남자 평영(SB3) 50m 예선에서 53초11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총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6위를 기록한 조기성은 상위 8명이 출전하는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조기성은 리우 패럴림픽에서 자유형 50m와 100m, 200m(S4)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평영에서도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예선에서는 이탈리아의 에프렘 모렐리가 49초35로 예선 1위를 차지했고, 미구엘 루케(스페인)가 50초0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조규성이 결선에서 상위권 선수들과의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선은 오늘 오후 6시39분 진행된다.

남자 접영 100m의 조원상도 예선에서 58초37을 기록, 전체 19명의 선수 가운데 8위를 기록하며 결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이인국은 예선 3조에서 58초91을 기록했지만 실격돼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접영 100m의 강정은은 1분11초36으로 전체 9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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