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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도쿄올림픽 공식 엠블럼 |
안창림은 26일 일본 무도관에서 펼쳐진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16강전에서 투라예프에게 절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창림은 8강 무대에 합류했다.
32강전에서 2016 리우올림픽 금데달리스트 파비오 바실리(이탈리아)를 연장 접전 끝에 꺾은 안창림은 16강에서 투라예프와 격돌했다.
안창림은 경기 초반 투라예프의 거친 플레이에 고전했다. 특히 투라예프는 팔목으로 얼굴을 압박해 안창림에게 통증을 안겼다. 안창림은 이후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그러나 안창림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투라예프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갔다. 골든 스코어로 진행되는 연장전에서 안창림은 안다리 공격으로 절반을 따내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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