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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도쿄 올림픽 엠블럼 |
황선우는 25일 오후 일본 도쿄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3조에서 1분44초6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1분44초62는 황선우의 기존 개인 최고 기록이자, 세계 주니어 기록인 1분44초96보다 0.34초 빠른 기록이다.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기록(1분44초80)보다 0.18초 빠르다.
이날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황선우는 초반부터 선두에 나서며 거침 없는 레이스를 펼쳤다. 경쟁자들이 추격에 나섰지만, 황선우는 50m를 24초08, 100m를 50초12로 통과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레이스 후반 들어서도 황선우의 페이스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1분17초01의 기록으로 150m를 통과한 황선우는 이후 2위권과의 차이를 더욱 벌리며 1분44초62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황선우는 26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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