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도쿄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남태윤(보은군청)과 김상도(KT)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태윤과 김상도는 25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10ｍ 공기소총 본선에서 각각 12위, 24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남태윤과 김상도는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남태윤은 1시리즈 첫 발에서 10.5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이후 순항을 이어가며 1라운드 105.0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남태윤은 2시리즈에서 103점, 3시리즈에서 105.4점, 4시리즈에서 104.8점으로 고득점을 마크했다.

5시리즈에서도 104.3점을 마크한 남태윤은 6시리즈까지 마치고 합계 627.2점, 평균 10.453점을 기록했지만, 전체 12위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김상도는 합계 625.1점, 평균 103.7점으로 47명의 선수 중 전체 24위에 머물렀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 펼쳐진 여자 10ｍ 공기권총 본선에서는 추가은(IBK기업은행)과 김보미(IBK기업은행)이 각각 16위, 24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사격은 이틀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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