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홈런 포함 4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린 최지만은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250에서 0.270으로 크게 끌어 올렸다.

이날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J.C. 메히아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스리런포를 터뜨렸던 최지만은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팀이 2-1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오스틴 미도우스의 홈런 때 홈에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추가했다. 이어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뒤 미도우스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최지만의 활약 속에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를 8-2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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