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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
김정환은 24일 오후 일본 지바 마루카히 멧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 하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16강전에서 일라이 더슈위츠(미국) 15-9로 이겼다.
앞서 열린 32강에서 콘스탄틴 로카노프(ROC)를 15-11로 꺾은 김정환은 16강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8강 티켓을 따냈다.
김정환은 1피리어드부터 과감한 움직임으로 연이은 공격에 성공했다. 1피리어드 종료 직전까지 칼을 뽑은 그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8-4로 앞서갔다.
2피리어드 초반부터 연속해서 점수를 내준 그는 다시 반격에 나서 8-12로 달아났다. 집중력을 살린 김정환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세계랭킹 15위 베테랑 김정환은 2012년 런던 대회 단체전 우승자이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개인전 동메달 리스트다.
한편 오상욱은 앞서 열린 아메드 모하메드(이집트)와 16강에서 15-9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선착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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