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계체 통과를 위해 '삭발 투혼'을 보였던 강유정이 아쉽게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강유정은 24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여자 48kg급 1회전에서 마루사 스탕가르(슬로베니아)에 한판으로 패했다.

강유정은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계체에서 통과가 애매한 상황에 놓이자 머리까지 밀며 대회 출전에 대한 투지를 보였다.

하지만 스탕가르에게 통한의 한판패로 무릎을 꿇어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강유정은 먼저 절반을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이후 상대의 누르기 압박에 고전하며 한판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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