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개최 하루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2일 "선수촌 투숙객 중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쿄 조직위가 대회 참가자 관련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집계·발표한 지난 1일 이래 선수촌에서 하루동안 나온 가장 많이 나온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선수촌에 투숙하던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는 선수 2명, 대회 관계자 2명인 것으로 알려렸다.

선수 2명은 모두 외국에서 왔으며 일본 체류 기간이 14일을 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의 국적·나이·성별은 공개되지 않았다.

선수촌 밖에서도 대회 관련 감염자가 8명이 나왔다. 이들은 위탁 업무 직원 6명과 대회 관계자 2명이다. 이날 총 12명이 추가되면서 대회 참가자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87명으로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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