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정읍시청이 일반부 단체전과 개인전 메달을 싹쓸이했다.

정읍시청은 21일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시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제58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과 개인전 경기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전 경기에서 광주시청(경기도)을 4-0으로 손쉽게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한 정읍시청은 기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용인시청(경기도)을 4-2로 꺾었다.

정읍시청은 용인시청과의 결승전에서 첫 번째 주자인 황찬섭(정읍시청)이 선취점을 획득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유환철(용인시청)에게 점수를 내주며 1-1로 따라 잡혔다.

이어진 청장급(85kg이하)과 용장급(90kg이하) 경기에서 정읍시청이 연달아 점수를 가져오며 3-1로 도망갔고, 우승을 눈앞에 두고 진행된 용사급(95kg이하) 경기에서 강성인(정읍시청)이 뒤집기를 성공하며 첫 판을 가져왔지만, 부상으로 인해 기권을 선언하며 승부를 역사급(105kg이하)으로 넘겼다.

긴장감 속에 시작된 역사급(105kg이하) 경기에서 김기환(정읍시청)이 멋지게 '밀어치기'를 성공해 최종스코어 4-2로 팀에게 우승기를 안겼다.

정읍시청은 단체전 우승 이외에도 앞서 열린 일반부 개인전 경기에서도 많은 메달을 획득했으며, 개인전에서 금 3개, 은 1개, 동 3개, 단체전에서 금 1개를 포함해 총 8개의 메달을 따내며 개최지역의 위상을 드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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