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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 사진=Gettyimages 제공 |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19일 "일본인에게 친숙한 스포츠스타 메드베데바가 재난을 우려해 도쿄를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과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메드베데바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러시아대표팀 선수단의 홍보대사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메드베데바는 도쿄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더욱 심해지자, 불참할 뜻을 밝혔다. 도쿄도의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27명이며, 최근 한달 동안 확진자가 증가했다. 메드베데바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바 있다.
러시아올림픽선수단은 "메드베데바가 도쿄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면서 "그녀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드베데바는 최근 러시아 국가대표팀에 탈락하면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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