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성남FC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8명에서 한 명 늘어난 9명이 됐다.

성남은 13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금일 선수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단 총 46명 중 37명 음성, 9명(선수 3명, 스태프 6명) 확진"이라며 "사무국 직원 및 지원 인력은 전원 음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구단은 코로나19 증상 잠복기를 고려해 음성인 선수들도 지속적으로 컨디션을 확인하고 있다. 역학 조사는 개별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공지가 필요한 사항은 바로 업데이트 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성남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마지막 날 A코치 등 2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다음날인 11일 선수단 전원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중 A코치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에 이어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단 전원이 모두 검사 확인을 마친 결과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에 이어 이날 1명이 또 늘었다.

끝으로 성남은 "다시 한 번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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