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독도 표시 논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대한체육회가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오후 1시 30분, 김정배 제2차관 주재로 외교부, 대한체육회와 함께 '도쿄올림픽 누리집 내 독도 표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의 독도 표시를 시정하도록 하고, 우리의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 5월 24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을 대상으로 독도 표시 시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으며, 6월 1일 추가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일본 정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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