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FC 밴텀급 롭 폰트(18-4, 미국)와 밴텀급 전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12-3, 미국)가 주먹을 맞댄다.

UFC 밴텀급 톱 랭커 간의 대결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UFC 파이트 나이트: 폰트 vs 가브란트'의 메인카드 경기는 오는 23일 오전 8시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롭 폰트는 지난해 말론 모라에스 상대로 1R KO승리로 톱5에 진입했다. 2014년 UFC에 입성한 폰트는 페드로 무뇨즈, 맷 슈넬 등 밴텀급 쟁쟁한 실력자들을 잡아 화려한 타격 능력을 자랑한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폰트는 "가브란트는 전 챔피언으로 빅네임이다"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브란트는 묵직한 타격가이자 훌륭한 레슬러"라고 치켜세웠지만 "그의 심기 건드려 흥분하게 만들 것"이라고 패기 넘치는 모습도 보였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폰트가 이번 대결을 발판 삼아 타이틀전에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UFC 밴텀급 전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는 2연승에 도전한다. UFC에 데뷔 후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챔피언 자리까지 올랐던 가브란트는 밴텀급에서 흔치 않은 피니시율을 자랑하는 타격가다. 하지만 2017년과 2018년 TJ 딜라쇼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KO패를 당하고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다. 뒤이어 페드로 무뇨즈에게도 KO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가브란트는 하파엘 아순사오 상대로 2R KO 승리를 거두며 재도약에 성공했다. 승리 후 "다시 열정이 불타올랐다"고 전한 가브란트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밴텀급 톱 랭커 간의 수준 높은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UFC Fight Night: 폰트 vs 가브란트'의 메인카드 경기는 오는 23일 오전 8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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