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여자컬링 '팀 킴'(강릉시청)이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베이징 올림픽행 불씨를 살렸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6일(한국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11차전에서 중국을 7-1로 꺾었다.

이날 팀 킴은 3엔드에 1점, 5엔드에 1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뒤 6엔드에서 3점을 대거 쌓으며 일찌감치 우위를 선점했다. 이후 7엔드에 1점을 내줬으나 8, 9엔드에 연속해서 1점을 쌓아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팀 킴은 5승6패를 기록하며 14개 팀 중 9위에 자리했다.

오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려면 6위 안에 진입해야 한다.

팀 킴은 앞서 스위스, 러시아컬링연맹(RCF), 미국, 독일, 캐나다에 연속해서 패한 뒤 스코틀랜드와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일본, 중국에 승리했다.

팀 킴은 스웨덴(7승2패)과 예선 1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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