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을 앞세워 알라베스를 완파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20-21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알라베스와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46점(골득실차 28)을 마크하며 레알 마드리드(승점 46점, 골득실차 20)를 골득실 차로 따돌리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알라베스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29분 트린캉이 모리바 일라익스의 도움을 받아 선취골을 작렬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메시가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격차를 2-0으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알라베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2분 루이스 리오하가 침착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 망을 갈라 1-2로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 트린캉이 추가골을 뽑아내 3-1로 달아났다. 이어 1분 뒤 메시가 그리즈만의 도움을 받아 알라베스의 골네트를 흔들어 격차를 4-1로 벌렸다. 이후 후반 35분 후니오르 피르포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남은 시간 알라베스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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