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거스 히딩크 감독 이끄는 네덜란드가 유로 2016 예선에서 체코에 패했다.

네덜란드는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서 체코에 1-2로 졌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뒤를 이어 네덜란드의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로벤이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판 페르시와 스네이더, 데파이가 공격진에 출격했다.

체코가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라파타의 패스를 받은 도칼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후반 10분 데 브리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히딩크 감독은 이번 유로 2016을 위해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체코에게 일격을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게 됐다.

특히 히딩크 감독은 지난 5일 열린 이탈리아와의 친선경기서 0-2로 패한데 이어 또 다시 패하며 A매치 2연패에 빠졌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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