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랑스가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부진했던 '무적함대' 스페인을 침몰시켰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친선경기서 스페인에 1-0으로 승리다. 교체로 투입된 로익 레미가 이날 결승골을 터뜨렸다.

프랑스는 전반 9분 벤제마가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양팀은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공 점유율은 스페인이 높았지만 프랑스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프랑스는 벤제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무사 시소코의 땅볼 크로스를 슈팅으로 날려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탄식을 자아냈다.

프랑스는 레미와 요앙 카바예 그리고 루카스 디그네 3명을 동시에 교체했고 이 카드는 적중했다. 프랑스는 후반 28분 레미가 마티유 발부에나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는 탄탄한 수비로 레미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스페인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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