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확정됐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AC밀란으로부터 발로텔리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약 270억원)이며 등번호는 45번이다.

로익 레미의 영입이 무산된 이후 계속해서 공격진 강화를 시도했던 리버풀은 발로텔리의 영입으로 루이스 수아레즈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메우게 됐다. 다니엘 스터리지와 라힘 스털링이 이미 공격진에 버티고 있는 가운데 발로텔리가 기존 선수들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지난 시즌 AC밀란에서 정체기를 보냈던 발로텔리 역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발로텔리는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갖가지 기행으로 축구계의 '악동'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발로텔리를 조련할 수 있을지도 이번 시즌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버풀은 2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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