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의 이적을 인정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5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디 마리아는 현재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지 않다. 그는 작별인사를 하러 왔고 우리는 그의 지금까지의 팀 공헌에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4일 디 마리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에 대해 보도했다.

디 마리아의 이적료로 책정된 금액은 7000만 유로(약 946억 원)에서 많게는 8000만 유로(약 1082억 원) 선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마리아는 레알에서 보낸 지난 4시즌 동안 192경기에 출전해 36골 62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는 결정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결승골을 도와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영입과 함께 찾아온 주전 경쟁과 맨유의 적극적인 거액의 제안과 맞물려 이번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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