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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전미선 / 사진=영화 나랏말싸미 스틸 |
29일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제작 영화사 두둥)측은 "故 전미선 배우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나랏말싸미' 측은 "추후 영화 관련한 일정은 논의후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전미선은 연극 공연차 내려간 전주의 한 호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사망했고, 소속사 측은 오후 5시 30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 후 공식입장을 알렸다.
결국 '나랏말싸미'는 전미선의 유작이 됐다. 전미선은 극 중 한글 창제에 뜻을 보탠 품이 너른 여장부 소헌왕후를 맡았다. 전미선은 불과 4일 전인 지난 25일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도 참석해 환한 모습을 보인 바 있기에 더욱 안타까운 비보가 아닐 수 없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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