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보경이 3경기 연속 리그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카디프시트가 위건을 격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김보경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라운드 위건 애슬래틱과의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앞선 리그 2경기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보경은 위건전에서는 아예 대기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험난한 주전경쟁을 예고했다.

김보경의 올 시즌 출전 기록은 지난 14일 코벤트리 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캐피탈원컵 1라운드 경기가 유일하다.

이날 경기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김보경 대신 톰 아데예미와 피터 위팅험 등을 2선에 포진시키며 위건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8분 닉 메이나드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 나간 카디프시티는 한 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카디프시티는 이후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카디프시티는 오는 23일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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