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안토니오 콘테(45)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14일(현지시간) "콘테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에서 지난 2004년까지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2011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아 세리에A 3연패를 이끌며 명장 대열에 합류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유벤투스와 결별한 후 새로운 이탈리아 대표팀의 수장으로 강력하게 추천받아 왔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1승2패로 탈락한 이탈리아는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과 잔카를로 아베테 축구협회장이 동반 사퇴한 바 있다.

한편, 유료 2016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게 된 콘테 감독은 오는 9월 4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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