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군 입대를 앞둔 가운데, 비투비의 완전체와 공백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이창섭의 첫 솔로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창섭은 내년 1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비투비는 앞서 지난 8월 리더 서은광이 입대했고, 이민혁 또한 의무경찰 시험에 합격한 상황. 이로써 비투비 내 '형 라인'은 군 입대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히게 됐다.

보이그룹 특성상 입대 때문에 생기는 공백기에 대한 부담도 있을 터. 이창섭은 비투비 또한 공백기를 최소화하고자 동반 입대를 고민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6명 다 같이 동반 입대하는 건 어떠냐는 이야기도 했었다. 또는 형 3명이 가고, 동생 3명이 나눠서 가는 건 어떻냐고 상의를 했었는데 나이가 차면 동반 입대를 못한다고 하더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제가 은광이 형과 같이 가려고 했는데 나이 때문에 그렇게 못 했다. 그래서 지금 은광, 민혁이 형과 제가 최대한 간격을 좁혀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성재는 사실 저희가 느끼기에도 지금 가기에는 아쉽다. 현식이랑 일훈이가 같이 다녀오면 아주 베스트"라고 하면서도 "군대라는 게 '가, 가지마'라고 할 수 없는 문제라 멤버들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 기다리라면 기다리고, 3년이든 5년이든 기다리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섭은 '비투비 완전체'의 선택권은 막내 육성재에게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 비투비는 2023년은 돼야 완전체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저희가 군대를 갔다 오면 성재는 다시 한번 재계약에 대해 고민해야 할 거다. 완전체로 재계약을 한 번 했지만 군대를 가면 계약이 동결된다. 그래서 저희가 전역할 때쯤에는 성재의 계약이 끝난다"며 "성재가 비투비의 전체라고 보시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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