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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준, 김규리 / 사진=김규리 신현준 / 사진=HJ필름, 씨앤코이앤에스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제55회 대종상 영화제가 막을 연다.
대종상 영화제가 22일 오후 7시 신현준, 김규리 사회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됀다. TV조선에서 1부는 오는 22일 오후 6시 50분부터 방송되며, 2부는 7시 50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1962년 시작돼 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대종상영화제는 그간 공정성 시비, 그로 인한 대리 수상 논란 등으로 명예가 실추됐다. 지난 2017년 대종상영화제는 심사기준, 심사위원 조직을 개편하고 본심 심사위원들의 심사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공정성 논란을 씻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104편의 개봉작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예심을, 9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본심을 심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심사위원들의 각 부문별 기표상황을 시상식 때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단, 예심 심사표는 심사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최우수작품상에는 남북 첩보 영화 '공작'을 비롯해 사극 영화 '남한산성',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영화화 한 '버닝', 쌍천만 기록의 '신과함께-인과 연', 6월 민주 항쟁을 다룬 '1987'이 후보에 올랐다. '공작' 윤종빈 감독과, '남한산성' 황동혁 감독, '버닝' 이창동 감독, '신과함께-인과 연' 김용화 감독, '1987' 장준환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고, 김윤석, 유아인, 이병헌, 이성민, 황정민, 조진웅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김다미, 김태리, 김해숙, 나문희, 이솜이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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