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스웨덴의 에이스 에밀 포르스베리가 16강전에서 드디어 터졌다. 득점, 그리고 결정적인 수비까지 선보인 포르스베리가 스웨덴의 8강행을 이끌었다.

스웨덴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21분 포르스베리의 선제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스웨덴의 승리는 포르스베리가 만들어냈다. 스웨덴의 공격을 주도하던 포르스베리는 0-0이던 후반 21분 선제골로 스웨덴에 리드를 안겼다.

포르스베리는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공을 잡아 오른쪽으로 이동한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아칸지 발 맞고 굴절되어 스위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의 주인공 포르스베리는 후반 35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였다. 스위스의 헤딩 슈팅을 골문 앞에서 막아내며 실점 위기까지 막아냈다. 이후 포르스베리는 후반 36분 마르틴 올손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넣고 막은 포르스베리의 활약에 힘입어 스웨덴이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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