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을 가지고 있는 스페인의 윙어 마르코 아센시오가 월드컵 첫 선발로 경기에 나선다. 발빠른 아센시오가 러시아의 활동량과 조직력을 무력화시킬 스페인의 히든카드가 될까.

스페인과 러시아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를 치른다.

스페인은 이날 2선 측면 자원으로 아센시오를 선발 투입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카드다. 스페인은 이스코와 다비드 실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중심으로 측면이 가동됐다. 루카스 바스케스와 아센시오는 주로 백업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16강전에서는 아센시오가 선발로 출격한다. 페르난도 이에로 스페인 감독은 활동량이 풍부한 러시아의 조직적인 수비에 대항하기 위해 스피드를 갖춘 아센시오를 활용해 상대 측면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아센시오가 이에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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