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4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우루과이에 걱정거리가 생겼다. 3골을 터트리며 우루과이는 팀의 고공행진을 이끈 에딘손 카바니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루과이는 1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단연코 이날 승리의 주역은 카바니였다. 카바니는 2골을 터트리며 팀의 8강행을 견인해냈다.

그러나 카바니의 활약에도 우루과이는 웃을 수 없었다. 부상 때문이다. 카바니는 이날 후반 29분 부상 교체 사인을 낸 후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일각에서는 카바니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우루과이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은 "카바니는 오늘밤 부상을 당했다. 어느 정도로 심각한 부상인지 지금 단계에서는 확실치 않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렇듯 공동체로서, 우리팀의 힘을 믿을 것"이라며 카바니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다 하더라도 팀으로서 승리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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